<비바리움>은 2020년에 개봉한 영화로, 개봉 당시에 시청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SF미스터리영화에 더 가까운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포 영화를 관람할 때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지만, <비바리움>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생각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많은 의미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저는 매력적인 영화 포스터의 색감에 빠져서 이 작품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비바리움>은 매우 독특한 구조와 색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색감과,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마을과 하늘의 구름이 초현실주의적인 느낌을 줍니다. 현재까지도 제 기억 속에서는 선명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비바리움'은 테라리움에서 작은 동물을 감상하는 원예 활동을 말합니다. 즉, 동식물을 사육 목적으로 가두어 키우는 공간을 뜻하기도 합니다.

 


메인 포스터의 슬로건 '한번 선택하면 벗어날 수 없다'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공포영화로도 분류되는 올해 가장 독특한 #미스터리 영화 '비바리움'은 아름답고 감각적인 파스텔 톤의 배경 속에서 오싹하거나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평소에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비틀어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비바리움의 컨셉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영향을 받은 아일랜드의 버려진 부동산에서 영감을 받은 로칸피네건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개럿 샌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탄생했습니다.

 



이들은 양자 현상처럼 무한히 지속될 수 있는 주택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했고, 결국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아파트 단지는 너무 평범해서 스토리가 있을 것 같지 않아 보였고, 그 결과 한국의 아파트 단지도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독특한 콘셉트를 떠올렸습니다.

비바리움 줄거리

 

제시카 아이젠버그와 이모젠 푸츠가 각각 함께 살 집을 찾게되는데 어떤 주택을 소개받게 되는데요. 부동산 중개인이 집을 보여 주지만 두 사람은 똑같은 집의 외관과 광활한 대지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욘더 빌리지의 9번 집을 둘러보는 동안 조나단 아리스가 연기한 부동산 중개인이 사라지고, 그들은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됩니다. 

탈출구가 없는 공간에 갇힌 이들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밤을 보내야만 합니다. 게다가 아기를 돌봐야 하는 상황까지 겹쳐 고통은 더욱 가중됩니다. "아기를 맡기면 떠나도 된다"는 팻말에 당황한 이들은 불안감이 더욱 커집니다. 아기의 도착이 일련의 재앙적인 사건과 맞물리면서 영화는 점점 더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아기는 영화의 시작부와 맞물리게 되는데요. <비바리움>은 한 뻐꾸기가 괴롭히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다른 새의 둥지에 버려진 뻐꾸기 알은 부화하게 되고, 성체가 된 뒤에도 계속해서 먹이를 탐내며 다른 새들을 쫓아내는 모습이 오프닝을 장식합니다. 인간은 언젠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둔 뒤에 일상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자녀를 낳게 되면 부모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해야 합니다. <비바리움>은 명백한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해하기 쉽지 않아도 머릿속에 오래 남는 인상을 줍니다. 영화 <비바리움>은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는 옛 속담을 떠올리게 합니다.

 

현재 #왓챠와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니 시청 가능합니다. <비바리움>의 기생충 버전 포스터가 매우 유쾌하여 사진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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