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꾸준하게 하는 게 쉽지 않아요. 한동안 abc쥬스를 아침 식사 대신 먹었었는데요. 그걸 해먹으려고 믹서기도 다시 하나 샀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어요.
생활습관을 바꾸는 건 참 쉽지 않죠? 그런데 한동안 운동도 쉬고 책상에만 오래 앉아 있다 보니까 뱃살이 나와서 내장지방 걱정이 되네요. 서서 보면 괜찮은 것 같은데. 앉으면 복부에 비만이 확실하게 느껴져요.ㅠㅠ
만들기 번거로우면 더 지속하기 어려운데 abc주스는 효능은 좋은데 비해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영양의 균형이 좋아서 밤에 야식 생각이 덜나 게 되는 장점도 있죠. 먼저 해독주스, abc쥬스 만드는 법을 알아볼까요?
abc쥬스 만드는 법
ABC주스의 ABC는 사과(Apple)의 A, 비트(Beet)의 B, 당근(Carrot)의 C, 이렇게 앞 글자를 따서 abc주스가 된 건데요. 미국, 유럽 등에서 ‘디톡스 주스’ 해독주스로 잘 알려진 레시피에요
1. 사과 1개, 당근 1개, 비트 3분의 1개를 준비하세요.
2. 물 한 컵 물(200mL)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3. 아침에 식사 대신 드세요.
참간단하죠. 재료만 싱싱한 걸 준비하면 특별히 신경 쓸게 없어요. 그런데 믹서에 갈아놓으면 주스라기보다는 거의 죽 같아요. 물을 더 넣으면 묽어지겠지만 양이 많아져서 다 먹기 어려우니까 그대로 먹는 게 좋아요.
이름은 abc주스지만 주스처럼 짜서 즙을 먹는 게 아니고요, 섬유질 째 다 갈아서 먹는 거예요. 주의할 건 비트를 너무 많이 넣지 말아야 하는 건데요. 비트엔 옥산살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많이 먹는 건 좋지 않다고 해요. 신장결석,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사과 1개 당근 1개 비트 3분의 1의 비율을 지켜서 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번에 얼마나 오래 아침 식사를 abc주스로 먹을지 두고 봐야겠어요.
abc주스 효능이 좋은지 알면서도 재료를 제때 구입 못한다든지, 좀 바쁜 일이 생긴다든지 하면 안 하게 되는데 이번엔 한 1년은 꾸준히 먹어보려고요.
abc쥬스 효능
위에 비율로 만든 ABC쥬스 1잔(500mL)을 마시면 식이섬유량이 성인 1일 섭취 권장량(20~25g)의 절반인 10g을 먹는 거고요. 150kcal의 열량에 사과와 당근 비트에 있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질산염 등을 섭취하게 되죠. 각 재료들의 특징을 보면요.
주원료인 당근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가 많은 식품이죠. 그래서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 혈중콜레스테롤 저하 등 여러 가지 좋은 역할을 많이 하고요.
사과에는 안토시아닌과 케세르틴, 식이섬유인 펙틴, 갈륨 등이 풍부해요. 그래서 인슐린 과다분비를 억제하고 몸속의 니코틴 해독, 대장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을 강화하는데 좋은 재료이죠.
그리고 비트엔 칼로리는 낮으면서 섬유질이 많고 엽산과 각종 미네랄, 베타카로틴, 베타로 인 등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 해독작용을 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어요.
전내장지방 때문에 먹지만 이렇게 3가지 재료의 조합은 혈액순환 개선과 눈 건강 개선, 기억력 증진, 위와 간의 기능에까지 좋다고 해요.
abc주스를 해독주스라고도 하는데요. 체내 독성을 배출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체내염증, 변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요. 대신 신체의 신진대사와 면역력은 높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실제로 먹으면서 느낀 건 한 며칠만 지나도 몸이 가볍게 느껴지고 피로가 덜하고 속이 편안한 걸 느꼈었는데요. 만들기 쉽고 맛도 먹을 만하니까 건강을 위해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린 것 외에도 다양한 레시피가 있는데요. 자녀와 함께 드시는 분들은 더 맛있게 먹으려고 바나나, 견과류를 추가하기도 해요. 입맛에 맞게 추가해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그냥 단순하게 주재료 3가지에 충실하려고 해요.
밤에 먹지 않고, abc쥬스 먹고, 빨리 걷기 4~5km 매일 하면 내장비만이 줄어들겠죠? 오늘은 abc 주스를 다시 먹기 시작하면서 abc쥬스 효능과 해독주스 효과를 정리해 보았어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호수옆길이었습니다.
